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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 - 10점
이철환 글.그림/생명의말씀사

“하나님 믿으면 기쁜 일만 생기나요?”
“예수 믿으면 부자 되나요?”
예수를 모르는, 그리고 예수를 아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

[출판사 서평]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쩌면 내게 익숙한 것을 버리고
낯선 곳을 향해 용감히 걸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
신앙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질문일 것이다.
<연탄길>이라는 대형 베스트셀러로 430만 독자들을 울리고 웃게 했던 이철환 작가 또한 이 질문을 가슴에 품고 이 책을 시작한다.
그는 <연탄길>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인생의 행복을 만끽해야할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극심한 이명과 우울증으로 인해 자신의 전 존재가 생의 밑바닥으로 치닫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섯 걸음도 채 걸을 수 없었던 어지러움, 고음의 쇠파이프 자르는 소리를 24시간 들어야 했던 극심한 이명 등 자살충동까지 불러일으킬만한 어마어마한 고통 앞에서 그는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신음하는 가운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믿음과 신앙, 그리고 절대자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고백한다.
“하나님 밖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제겐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의 아픔을 통해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픔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담담히 적어 내려간다. 또한 그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 앞에서의 ‘절망’이야말로 가장 큰 교만임을 깨닫고 결국,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안에 가득한 ‘자아’를 부수고 하나님의 땅을 향해 용감히 걸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예수님을 통해 복(福)을 받는다는 것

이철환 작가가 직접 한땀 한땀 그림을 그리고 글로 적어 내려간 이 책은 예수를 모르는, 그리고 이미 예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 그들의 질문, “예수 믿으면 기쁜 일만 생기나요?”, “예수 믿으면 부자 되나요?”등의 이야기에 저자는 답한다.
예수를 통해 복을 받는다는 것은, 단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예수를 통해 복을 받는다는 것은, 마음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뿌리 깊은 의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나를 포기하시지 않고 여전히 내 손을 잡고 계신다는 것,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할 수 있는 내가, 덜 타락하는 것. 심지어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해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도 다시금 나를 돌이켜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예수님을 통해 복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담담히 들려준다.
눈앞의 결과만 보고 행복과 불행을 예단하는 우리에게 진정하고 영원한 행복이 무엇인지, 왜 인간의 절망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교만인지를 알려주는 이 책은 예수를 모르는, 그리고 예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