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인구전망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는 지구촌 인구가 93억명으로 늘어나고, 이중 65세 이상인 노인은 현재의 세 배 규모인 15억3,000만명에 달해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려 6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것.
'2050년 인구 16%가 노인… "재정난·성장침체 올것"' 중에서 (서울경제신문, 2009.6.24)
고령화와 관련된 주목할만한 통계수치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23일 발표한 '인구전망' 자료입니다.
미 인구조사국은 오는 2050년 전세계 인구는 93억명으로 증가하고, 이중 65세 이상인 노인이 지금의 세 배 규모인 15억3,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6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현재 전세계 노인 인구는 68억명 중 5억1,600만명으로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이 나온 원인은 물론 의학발전에 따른 평균수명 증가와 저출산 현상 때문입니다. 노인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의료보험 재정과 연금재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되고 이는 다시 경제성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지요. 인구구조의 변화는 사회, 경제, 정치, 가정 등 삶의 모든 분야에 매우 심대한 영향일 미칩니다.
세계적으로 노령화 속도가 유례없이 빠른 대한민국. 정부, 기업, 개인 모두 노령화 트렌드에 대한 대책 강구에 몰두해야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