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통곡하며 - 이찬수 지음/규장(규장문화사) |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놓으라
어려울 때 의존할 사람이 없는 당신,
하나님과 통하는 기도를 하라!
절망을 뛰어넘을 간절함이 있는가?
그분과 마음이 통하면 절망이 오히려 희망이 된다
[프롤로그]
의지할 하나님이 있는 인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5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2015)’에 따르면 한국은 11개의 세부 평가 부문 가운데 ‘사회적 연계(Social Connections)’에서 36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사회적 연계는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친척, 친구 또는 이웃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데 한국인은 72퍼센트만이 이런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OECD 평균 88퍼센트보다 16퍼센트 낮다.”
연합뉴스에 소개된 자료인데,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총 11개 세부 평가 부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개 지표에서 조사 대상국 중 하위 20퍼센트에 들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일과 삶의 균형’은 36개국 중 33위였고, ‘건강’은 31위, ‘환경’은 30위,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3.8점을 기록해 36개국 중 29위에 그쳤다.
더군다나 11개 부문 모두 합친 전체 순위에서 한국은 올해 27위로 작년보다 두 계단이나 더 떨어졌다고 한다.
비슷한 통계 자료를 수없이 보아왔기에, 이런 통계 자료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 어려울 때 의존할 사람 없다. OECD 국가 최악”이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는 새삼 마음을 아프게 했다.
평소에는 무슨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시끌벅적하게 관계 맺기에 몰두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작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마음을 나누고 의존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나는 이 통계 자료를 다룬 기사를 보다가 우리 부모님 세대가 즐겨 부르시던 찬양 한 곡이 불쑥 떠올랐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_새찬송가 543장
사무엘상에 나오는 ‘한나’라는 여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인생은 ‘어려움이 있다/없다’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워 죽겠다’는 현실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어려울 때 의지할 하나님이 있다/없다’로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독특한 점 하나는 한나와 관련한 웹툰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이다. 특별새벽부흥회를 앞두고 문제가 있어도 기도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서 재능 있는 우리 교회의 대학부 청년들에게 의뢰했다.
인터넷팀의 김유미, 박찬미 자매가 글을 썼고 일러스트는 박소희 자매가 수고해주었는데, 한나의 이야기를 꿈속에서 만나보고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간다는 액자식 구성을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었다. 청년들과 함께 하진호 목사와 이휘 간사가 수고를 많이 했다. 웹툰을 통해 한나의 이야기가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오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입술에서 이 찬양이 흥얼거려지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한다.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이찬수 목사
어려울 때 의존할 사람이 없는 당신,
하나님과 통하는 기도를 하라!
절망을 뛰어넘을 간절함이 있는가?
그분과 마음이 통하면 절망이 오히려 희망이 된다
[프롤로그]
의지할 하나님이 있는 인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5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2015)’에 따르면 한국은 11개의 세부 평가 부문 가운데 ‘사회적 연계(Social Connections)’에서 36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사회적 연계는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친척, 친구 또는 이웃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데 한국인은 72퍼센트만이 이런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OECD 평균 88퍼센트보다 16퍼센트 낮다.”
연합뉴스에 소개된 자료인데,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총 11개 세부 평가 부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개 지표에서 조사 대상국 중 하위 20퍼센트에 들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일과 삶의 균형’은 36개국 중 33위였고, ‘건강’은 31위, ‘환경’은 30위,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3.8점을 기록해 36개국 중 29위에 그쳤다.
더군다나 11개 부문 모두 합친 전체 순위에서 한국은 올해 27위로 작년보다 두 계단이나 더 떨어졌다고 한다.
비슷한 통계 자료를 수없이 보아왔기에, 이런 통계 자료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 어려울 때 의존할 사람 없다. OECD 국가 최악”이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는 새삼 마음을 아프게 했다.
평소에는 무슨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시끌벅적하게 관계 맺기에 몰두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작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마음을 나누고 의존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나는 이 통계 자료를 다룬 기사를 보다가 우리 부모님 세대가 즐겨 부르시던 찬양 한 곡이 불쑥 떠올랐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_새찬송가 543장
사무엘상에 나오는 ‘한나’라는 여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인생은 ‘어려움이 있다/없다’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워 죽겠다’는 현실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어려울 때 의지할 하나님이 있다/없다’로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독특한 점 하나는 한나와 관련한 웹툰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이다. 특별새벽부흥회를 앞두고 문제가 있어도 기도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서 재능 있는 우리 교회의 대학부 청년들에게 의뢰했다.
인터넷팀의 김유미, 박찬미 자매가 글을 썼고 일러스트는 박소희 자매가 수고해주었는데, 한나의 이야기를 꿈속에서 만나보고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간다는 액자식 구성을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었다. 청년들과 함께 하진호 목사와 이휘 간사가 수고를 많이 했다. 웹툰을 통해 한나의 이야기가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오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입술에서 이 찬양이 흥얼거려지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한다.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이찬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