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금요일

딴짓하기 좋은 날

딴짓하기 좋은 날 - 10점
스기우라 사야카 지음, 문희언 옮김/하루(haru)

일본 2, 30대 여성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고 있는 스기우라 사야카가 제안하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는 ‘딴짓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싫은 날, 당신도 있죠?
오늘 하루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본 2, 30대 싱글 여성들의 감정과 일상을 따뜻한 컬러의 일러스트로 담담히 그려내어 사랑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스가우라 사야카의 에세이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다양한 감정이 살아 숨 쉬는 듯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과 그림 솜씨만큼 뛰어난 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입니다.

스기우라 사야카는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좀 더 재밌게 바꿔보지 않겠냐고 독자를 유혹합니다. 직장에서는 과도한 업무와 상사에게 시달리고, 학교에서는 과제와 시험에 시달리고, 집에서는 결혼하라는 말에 시달리는 2, 30대 여성에게 하루쯤은 바로 집으로 가지 말고,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가게에 들르거나 미뤄 뒀던 쇼핑도 하고 친구도 만나라고 권합니다. 그녀가 제안하는 일상 속의 작은 일탈은 생활에 지친 우리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딴짓하기 좋은 날』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잡지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서 책으로 엮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하루쯤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 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히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딴짓’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평소 좋아했던 곳을 찾아가 ‘딴짓’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바꿔주는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몇 가지 힌트, 딴짓

‘오늘도 사는 게 재미가 없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 ‘역시 매일 매일 똑같아’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 매일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사람을 만나고 똑같은 장소에 가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재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생활의 반복이라고 불평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오늘은『딴짓하기 좋은 날』을 추천합니다.이
이 책의 저자인 스기우라 사야카가 직접 일상 속에서 찾아낸 여러 가지 재미있는 ‘딴짓’을 알려드립니다. 코스프레 놀이, 유원지에서 밤을 즐기는 방법, 저렴한 쇼핑 방법, 등산 후 마시는 맥주의 맛, 번화가 산책 등 지금이라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딴짓’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를 만들어주는 나만의 ‘취향’
좋아하는 거만 생각하고 즐기기에도 인생은 짧아요.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나, 그리고 그런 나의 일상. 하지만 나는 가벼운 코스프레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음식 나눠먹는 것을 좋아하고, 동네 옷가게에서 싼 옷을 사는 걸 좋아하고, 유원지나 산에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런 나의 작은 취향이 모여서 비로소 ‘나다움’을 만듭니다.
살다보면 싫은 사람도 생기고 하기 싫은 일도 많지만, 불평불만만 하기엔 시간이 아깝지 않나요? 직장이나 학교, 혹은 그 어디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오해나 불만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나만의 취향이 듬뿍 담긴 ‘딴짓’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케이크를 잔뜩 먹거나, 작고 귀여운 액세서리를 사서 착용하거나, 평소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사지 못했던 물건을 두 눈 꽉 감고 산다거나,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 괴로운 일을 잊어버려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일러스트와 글로 표현된
‘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스기우라 사야카의 일러스트는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따뜻함이 흘러넘치는 일러스트만큼 글에서도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담뿍 묻어납니다.
작가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사랑스런 그림과 글로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냥 지나쳤던 골목길의 화분, 어느새 잼을 다 먹고 텅 빈 유리병, 등산 후 마시는 한 잔의 맥주 등 일상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보고 즐겼던 것들이 그녀를 통해서 새롭게 ‘나만의 즐거움’으로 기록됩니다.
친구와의 수다, 맛있는 식사, 하루치기 여행 등 일상에서 즐기는 ‘딴짓’의 세계를 함께 즐겨보시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