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는 왜 유독 연예인들이 많이 걸릴까? [건강프라임-시선뉴스]
안녕하세요. 건강 프라임 박종화입니다. 얼마 전 한 유명 개그맨이 ‘불안 장애’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하면서, 불안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인구는 5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처럼 ‘불안 장애’는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오늘 건강 프라임에서는 ‘불안 장애의 정의와 종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신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불안은 정상적인 불안과 병적인 불안을 구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령 우리가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긴장을 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은 정상적인 불안입니다. 오히려 이런 불안으로 인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끔 해주고 성취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데요. 오히려 이것이 너무 지나치고 지속적으로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오히려 학업 능률을 떨어트리고 시험에 실패하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병적 불안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병적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 '불안 장애'로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배치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명인들은 아무래도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이 돼 있는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위험군에 속한다고 볼 수가 있구요. 또 위상 변화가 굉장히 많죠. 인기 탑에 있다가 어떤 좋지 않은 일이라던지 아니면 다른 변화로 인해서 본인의 위상이 추락을 하게 될 때 그런 부분에 인한 스트레스가 많을거고 최근에 SNS를 생각을 해보면 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과도하게 본인의 어떤 입지라든지 아니면 말 한마디 실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쉽게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가 있고, 거기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런 평가 부분에 대해서 취약하다고 볼 수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