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 이임숙 지음/더난출판사 |
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를 상담한 전문가,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저자의 육아 결정판!
3~7세, 인성도 공부도 아이 마음을 읽어라!
“인성이 좋아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아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일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엄마는 고군분투 중이다. 그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를 상담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를 써서 엄마들의 멘토로 우뚝 선 저자의 육아 결정판이다. 오랜 시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저자는 모든 문제가 3~7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시기에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인성과 공부력을 고루 키우면 아이의 평생이 달라진다.
부모라면 한두 번쯤 이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느라 무심히 흘려보내기 일쑤다.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자존감 있는 아이, 스스로를 믿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에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내 아이의 결정적 시기 3~7세
많은 것의 방향이 결정된다!
프로이트(Freud):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의 경험이 성격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에릭슨(Erikson): 유아기는 기본적 신뢰감, 자율성, 주도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시기다.
피아제(Piaget): 유아기는 감각, 운동적 사고를 획득하는 데 결정적 시기다.
아들러(Adler): 열등감과 우월함에 관한 모든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에서 비롯된다. 학교에 가서 나타나는 교우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는 이전에 형성된 관계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 학교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아이는 없다. 다만 이전에 갖고 있던 문제가 드러나는 것뿐이다. (17~18쪽)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밝고 명랑하며 적극적이기를 바란다.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공부하면 금상첨화. 이것이 불가능한 바람은 아니다. 그리고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결정적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달라진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비롯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학자 아들러까지 아이의 긴 인생에서 유아기를 결정적 시기로 꼽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 또한 오랜 기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며 같은 결론을 내린다.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듣다 보면 늘 원인이 되는 시기가 유아기였던 것. 특히 영아기를 지나 3살 정도가 되면 내 아이가 뒤처질까 싶어 학습을 시키기 시작하면서 더욱 문제가 불거졌다. 스킨십과 사랑 표현으로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했다가도 조기학습을 시키면서 오히려 인성도 학습도 망치는 부모가 생겨난다. 그래서 이때부터 인성과 공부력을 위한 부모의 올바른 육아 지혜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부모가 꼭 심어 줘야 할 것들
4살 민혁이는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것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한다. 블록을 쌓다가 마음대로 안 되면 부숴 버리고 퍼즐을 맞추다가도 확 뒤집어엎는다. 그림을 그리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스케치북을 찢어 버린다. 엄마 아빠는 “안 돼, 던지면 나쁜 사람이야. 너 혼난다”라며 타이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그런데도 달라지지 않았다. 엄마 아빠는 아이를 더 혼내고 강압적인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이는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하구나. 더 잘 그리고 싶었구나.”
“속상할 땐 ‘엄마 도와주세요” 이렇게 말해 줄래?” (52쪽)
민혁이의 행동이 달라졌다. 아이는 부모가 노력하고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들의 마음 치료를 오래 해온 저자답게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인 것이다. 3~7세에 아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든 부모의 양육법에 따라 건강하게 혹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커 갈 수 있다. 저자는 결정적 시기에 엄마 아빠가 ‘놀기, 상상하기, 약속 지키기’ 그리고 ‘호기심과 관심’을 아이에게 꼭 심어 주라고 말한다. 이 다섯 가지를 잘 심어 준다면 아이는 밝고 바르게 자랄 것이다. 아이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오늘은 아이와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가, 당신은 아이에게 무엇을 심어 주고 있는가?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소개해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육아에 답이 보인다.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결정한다
무엇보다 내 아이를 아는 것이 기본이다. 까다로운 아이인지, 순한 아이인지, 느린 아이인지, 기질에 따라 육아법이 달라야 한다. 또한 어떤 욕구를 강하게 갖고 있는지 관찰이 필요하다. 어떤 기질을 타고났든, 어떤 욕구가 강하든 더 좋고, 더 나쁜 것은 없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는 타고난 기질과 욕구를 더 잘 발휘해서 성장하게 된다. 이때 부모는 어떤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할까? 저자는 네 가지를 강조한다. 명랑함, 수용, 공감, 호기심이다. 명랑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가르친다. 예를 들어,
엄마A : 왜 이렇게 느려 터졌니?
엄마B : 오늘은 느릿느릿 거북이 따라 하기로 했구나? (140쪽)
어떤 말에 아이 마음이 움직일까? 혼을 내면 당장 아이의 행동을 고칠 수는 있어도 다음 날이면 똑같은 문제 행동이 반복된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에 공감하고 호기심을 갖고 아이의 감정을 수용한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인성도 공부도 아이 마음 읽기가 답이다!
“웨이터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전 세계 CEO들이 비즈니스 비법으로 삼고 있는 원칙이다. 즉, 식당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절대 비즈니스 파트너로 고르지 말라는 것이다. "웨이터나 부하 직원을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어요. 상대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과는 가급적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의류업체 CEO 브렌다 반스의 말이다. 비단 비즈니스에서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살아가는 데 올바른 인성은 아이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왕따,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현재보다 더 중시해야 할 교육 내용으로 ‘인성 교육’이 1순위로 나타났다.
아이의 인성을 잘 심어 주고 있는가? 어떻게 심어 줘야 할까? 인성과 공부력의 씨앗을 심는 시기가 바로 3~7세다. 말귀를 알아듣는 3살 무렵이 되면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불안에 부모들은 쉽게 휘둘린다. 그러면서 공들여 쌓은 애착관계가 무너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그림책을 통해 인성을 키우고 공부력의 씨앗을 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림책을 활용해 어떻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데 그림책은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된다. 아이와 그림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성을 키우고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서 의연하고 멋지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영어와 한글, 수학 등을 조기에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평생 친구가 되어야 할 공부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돕는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하다. 인성도 공부력도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하는지 길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 건지 수시로 자책하거나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건지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평생이 달려 있는 결정적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이 책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저자의 육아 결정판!
3~7세, 인성도 공부도 아이 마음을 읽어라!
“인성이 좋아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아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일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엄마는 고군분투 중이다. 그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를 상담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를 써서 엄마들의 멘토로 우뚝 선 저자의 육아 결정판이다. 오랜 시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저자는 모든 문제가 3~7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시기에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인성과 공부력을 고루 키우면 아이의 평생이 달라진다.
부모라면 한두 번쯤 이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느라 무심히 흘려보내기 일쑤다.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자존감 있는 아이, 스스로를 믿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에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내 아이의 결정적 시기 3~7세
많은 것의 방향이 결정된다!
프로이트(Freud):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의 경험이 성격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에릭슨(Erikson): 유아기는 기본적 신뢰감, 자율성, 주도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시기다.
피아제(Piaget): 유아기는 감각, 운동적 사고를 획득하는 데 결정적 시기다.
아들러(Adler): 열등감과 우월함에 관한 모든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에서 비롯된다. 학교에 가서 나타나는 교우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는 이전에 형성된 관계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 학교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아이는 없다. 다만 이전에 갖고 있던 문제가 드러나는 것뿐이다. (17~18쪽)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밝고 명랑하며 적극적이기를 바란다.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공부하면 금상첨화. 이것이 불가능한 바람은 아니다. 그리고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결정적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달라진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비롯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학자 아들러까지 아이의 긴 인생에서 유아기를 결정적 시기로 꼽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 또한 오랜 기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며 같은 결론을 내린다.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듣다 보면 늘 원인이 되는 시기가 유아기였던 것. 특히 영아기를 지나 3살 정도가 되면 내 아이가 뒤처질까 싶어 학습을 시키기 시작하면서 더욱 문제가 불거졌다. 스킨십과 사랑 표현으로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했다가도 조기학습을 시키면서 오히려 인성도 학습도 망치는 부모가 생겨난다. 그래서 이때부터 인성과 공부력을 위한 부모의 올바른 육아 지혜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부모가 꼭 심어 줘야 할 것들
4살 민혁이는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것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한다. 블록을 쌓다가 마음대로 안 되면 부숴 버리고 퍼즐을 맞추다가도 확 뒤집어엎는다. 그림을 그리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스케치북을 찢어 버린다. 엄마 아빠는 “안 돼, 던지면 나쁜 사람이야. 너 혼난다”라며 타이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그런데도 달라지지 않았다. 엄마 아빠는 아이를 더 혼내고 강압적인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이는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하구나. 더 잘 그리고 싶었구나.”
“속상할 땐 ‘엄마 도와주세요” 이렇게 말해 줄래?” (52쪽)
민혁이의 행동이 달라졌다. 아이는 부모가 노력하고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들의 마음 치료를 오래 해온 저자답게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인 것이다. 3~7세에 아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든 부모의 양육법에 따라 건강하게 혹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커 갈 수 있다. 저자는 결정적 시기에 엄마 아빠가 ‘놀기, 상상하기, 약속 지키기’ 그리고 ‘호기심과 관심’을 아이에게 꼭 심어 주라고 말한다. 이 다섯 가지를 잘 심어 준다면 아이는 밝고 바르게 자랄 것이다. 아이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오늘은 아이와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가, 당신은 아이에게 무엇을 심어 주고 있는가?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소개해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육아에 답이 보인다.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결정한다
무엇보다 내 아이를 아는 것이 기본이다. 까다로운 아이인지, 순한 아이인지, 느린 아이인지, 기질에 따라 육아법이 달라야 한다. 또한 어떤 욕구를 강하게 갖고 있는지 관찰이 필요하다. 어떤 기질을 타고났든, 어떤 욕구가 강하든 더 좋고, 더 나쁜 것은 없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는 타고난 기질과 욕구를 더 잘 발휘해서 성장하게 된다. 이때 부모는 어떤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할까? 저자는 네 가지를 강조한다. 명랑함, 수용, 공감, 호기심이다. 명랑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가르친다. 예를 들어,
엄마A : 왜 이렇게 느려 터졌니?
엄마B : 오늘은 느릿느릿 거북이 따라 하기로 했구나? (140쪽)
어떤 말에 아이 마음이 움직일까? 혼을 내면 당장 아이의 행동을 고칠 수는 있어도 다음 날이면 똑같은 문제 행동이 반복된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에 공감하고 호기심을 갖고 아이의 감정을 수용한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인성도 공부도 아이 마음 읽기가 답이다!
“웨이터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전 세계 CEO들이 비즈니스 비법으로 삼고 있는 원칙이다. 즉, 식당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절대 비즈니스 파트너로 고르지 말라는 것이다. "웨이터나 부하 직원을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어요. 상대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과는 가급적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의류업체 CEO 브렌다 반스의 말이다. 비단 비즈니스에서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살아가는 데 올바른 인성은 아이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왕따,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현재보다 더 중시해야 할 교육 내용으로 ‘인성 교육’이 1순위로 나타났다.
아이의 인성을 잘 심어 주고 있는가? 어떻게 심어 줘야 할까? 인성과 공부력의 씨앗을 심는 시기가 바로 3~7세다. 말귀를 알아듣는 3살 무렵이 되면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불안에 부모들은 쉽게 휘둘린다. 그러면서 공들여 쌓은 애착관계가 무너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그림책을 통해 인성을 키우고 공부력의 씨앗을 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림책을 활용해 어떻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데 그림책은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된다. 아이와 그림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성을 키우고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서 의연하고 멋지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영어와 한글, 수학 등을 조기에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평생 친구가 되어야 할 공부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돕는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하다. 인성도 공부력도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하는지 길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 건지 수시로 자책하거나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건지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평생이 달려 있는 결정적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이 책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